오늘은 부모님 모시고 몸보신도 할 겸 집 근처 영도 통나무 장어구이집 다녀왔어요.
처음 생긴 이후로 10여 년 지난 것 같은데 장어구이 생각나면 가끔 가는 곳입니다.
추석 때도 다녀왔는데 오늘도 장어가 날 부르네요~~
장어구이 먹으러 출바알~~~
오늘은 앞전보다 바다장어들이 살이 더 토실토실하네요.
빛깔 한번 보세요. 아주 싱싱해 보이죠?
어머니는 전에 한번 오셨다가 장어가 싱싱하지 않아서 발길을 끊으셨는데
오늘은 장어가 싱싱하고 좋네? 하시더군요.
저는 양념파 부모님은 소금장에 드셨어요.
양념장이 제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맵고 달큼한 맛이 있었으면 했어요.
양념이 살짝 아쉽더군요..
장어구이는 깻잎이 정답이죠~~^^
깻잎에 장어구이 올리고 생 강한 점에 마늘 쌈장 올리면
아휴~~ 다시 또 침이고입니다. 쩝~~
다들 술도 한잔씩 하며 장어 먹기에 바빴어요.
먹는다고 바빠서 장어탕 찍는 것을 깜빡했지 모예요..
장어탕이 예술이었어요. 산초가루랑 방아잎 넣고 밥 한 공기 말아서
게눈 감추듯 먹었네요. 장어탕 강추~~
쌀쌀한 가을 몸보신도 하고 장어 드시러 고고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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