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전 밀면
오늘은 학원 마치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팠어요. 점심시간 훌쩍 넘어서 집에 가서
혼자 밥 차려 먹자니 귀차니즘... 학원이 부산역 근처라 이리저리 물색하고 돌아다니다 밀면집 발견!
배가 너무 고파 냉큼 들어갔습니다.

밀면집인데 칼국수랑 돈가스 갈비만두 이렇게 판매하더군요. 하지만 저는 밀면을 먹으러
들어갔기 때문에 물밀면 주문했어요.

테이블에는 기본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깔끔합니다.

주문하니 온 육수 가져다주네요.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후후 불면서 홀짝홀짝
밀면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육수 맛은 음... 그냥 그랬어요.

육수 색깔이 좀 진하죠?

드디어 밀면이 나왔어요. 7~~8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워낙에 밀면을 좋아하는지라 식초 , 겨자 넣고 비비고 국물 한 모금 마시고 면치기 시작
면은 좋았어요 고구마 면이라 그런지 탱글탱글 식감이 좋아요~

말 그대로 육전이 들어가 있습니다. 육전도 고기 냄새 없고 맛있습니다.
그런데 저 새싹채소? 그게 밀면에 왜 들어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뭔가 어울리지 않았어요.
입안에서 따로 노는 느낌~~
육수도 제 입맛에는.. 쏘쏘~~
사람마다 호불호가 있으니 제입맛에는 그냥 일반 음식점에서 파는 밀면 맛이었어요.
특별하게 맛있다? 는 아니었네요.
내 돈 내산 부산역 육전 밀면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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